SK엠앤서비스㈜(대표이사 박정민)는 지난 26일 을지로 본사에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Tech Day 23:We(이하 테크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매년 진행하는 테크 데이는 사내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발기술에 대한 과제 및 개발 현황, 성과 등을 발표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교류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과는 다르게 '현업과 함께 보는 개발기술'이라는 주제로 개발자 뿐 아니라 비즈니스 담당자도 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채웠으며, 이 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 타이틀에도 ‘We’를 붙여 ‘모두 함께’, ‘우리’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재택근무 등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들을 위해 유튜브와 아프리카TV의 실시간 채널을 열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배려도 돋보였다.

최성택 Tech그룹장이 기조연설과 함께 챗GPT 활용 사례를 발표하면서 1부 ‘현업과 함께 보는 개발기술’ 세션이 시작됐다.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부는 베네피아, T우주, CS 등 자사 및 관련 서비스의 고도화 개발과 함께 개인정보, QA, 인공지능 등 현업 부서에도 유용한 개발기술을 담당 개발자들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부 ‘개발 실무기술/정보’ 세션은 데이터 처리 기술, 클라우드 보안, 코드 분석 등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 프로젝트와 과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자리였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150여명의 구성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별 발표에 집중하면서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는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최성택 그룹장은 “사내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접목을 통해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고, 보유 기술로 기존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공유하여 모든 구성원들의 업무 역량 성장 촉진과 지식 공유를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한 구성원은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고, 사업에 접목 가능한 IT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20분만에 만드는 나만의 인공지능, 따라해볼까요?’ 시간을 통해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인공지능을 나도 활용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